8월 14일 새벽4시.

사이토 신야상,오오타상 모두 준비하고 우리 일행을 기다리고 있다.

부지런한 사람들. 낚시테크닉에서도 빠른 템포에서 나오는 부지런함이 토너먼트들의 기본이 아닐까 생각 한다.

구름이 약간 있는 상황에 낚시터에 도착했으때는 이슬비 정도 흩날리고 있다.

한시간정도 흘렀을까?.....강렬한 태양빛에 파라솔이 있으나마나한 정도의 날씨를 보이고 있으며 습도가 높은 상황에 등줄기며 얼굴이며 땀이 주르륵 흐른다.

생수며 녹차등 자판기의 음료들은 날개 달린듯 팔리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것이 카트에 맥주,음료,아이스크림등을 싣고 낚시터를 다니며 판매를 하고 있다. 낚시인을 위한 배려가 아닐까 생각 된다.

이른시간임에도 수많은 낚시인이 자리를 잡고 낚시를 즐기고 있다.

우리의 낚시대회인원 수준에 약간 못미치는 낚시인들,,,,,정말 많다.

대부분 노조사님들이고 간혹 부부가 함께하는 모습도 여럿 보인다.

젊은 여성조사도 보이고 어린아이와 아버지 함께하는 모습도 보인다.

찌는듯한 더위에 아랑곳하지않고 모두 즐거워 하는 모습이 참으로 좋아보인다.

어제 토미사토 노세키에서는 떡밥을 준비해간 것이 없어 의미없는 양당고 초우친을 했다.

그리고는 어제저녁 바로 낚시가게를 들러 토로로셋트,양당고용 떡밥을 이것저것 준비했다.

채비태클(토로로 셋트)

낚시대: 훈공방 합성간 8척

찌: 부상공방 이찌에올마이티 8호

원줄:헤라 사무라이 1.2호 (붕어 싸이즈가 크다는 정보로 굵게 셋팅하고 옴)

목줄:헤라현묘 0.6호(위,아래 공통) 8cm/15cm시작,8cm/20cm까지 조정.

바늘:위 오니가케 극야라즈 7호

        아래 오니가케 쿠와세히네리 4호,5호,6호

떡밥:마르큐사 페레도 베이스에 슈퍼당고와 파우더베이트 헤라로 터치 조정.

주위 낚시인을 보니 특별한 깃법으로 낚시를 하지 않는다.

장척,단척 미터 양당고,토로로셋트,우동셋트,초우친셋트등등 모든 깃법을 본인이 하고싶은데로 낚시를 하고 있다. 단,,,소꼬쯔리를 하시는 낚시인은 못 본것같다.

한국에서 이미지한 토로로초우친 셋트로 시작한다.

집어 그리고 헛챔질 시작.

정흡을 만들기 위해 떡밥의 조정,목줄길이변경,바늘크기를 변경하여 간다.

깊은 목내림을 이미지 하며 부드럽게,또는 강하게 번갈아 가며 초점을 맞추워 본다.

떡밥은 약간 단단한 터치로 목적수심층에 내려가기까지 풀림을 억제하며 역시나 깊은 목내림에서 정확한 훅킹을 할수 있다.

목줄은 여러번 변경하였지만 8cm/18cm가 가장 좋은 조과로 연결된다.

바늘이 6호까지 올려 봤지만 5호에서 가장 힛트율이 높았다.

이렇게 1차 토로로셋트낚시를 나름 성공하며 양당고 초우친으로 변경한다.

채비태클(양당고 초우친)

낚시대: 시마노 남마 10척

찌: 청유 쵸친스페셜12호

원줄: 헤라 사무라이 1.2호

목줄: 헤라현묘 0.6호(위,아래 공통) 40cm/50cm으로 시작, 45cm/60cm까지 조정.

바늘: 위 오니가케 단고히네리 6호,7호

        아래 오니가케 단고히네리 7호,8호

떡밥: 1)마르큐사 페레경 베이스에 시로베라로 터치조정

         2)마르큐사 글루바라,파우더베이트 헤라,텐텐,슈퍼당고 1컵에 물 1컵

페레경 베이스떡밥은 오늘 처음 접해본다.

신야상의 도움으로 내 나름 떡밥을 만들었지만 특성을 모르는 상황에서 자주 주무르게 된다.

결과는 실패에 가깝다. 다시 신야상의 떡밥배합부터 낚시실조까지 모두 지켜본다.

페레경 베이스에 당고노소꼬즈리 하로 마무된 떡밥. 풀림을 억제하며 목적수심층에 안정적이다. 부드러운 터치에 정확한 입질표현이 되고 있다.

다시 한국을 이미지 하며 떡밥을 제조한다.

4종 떡밥에 물 1컵.

건드림은 있는데 정확한 입질은 없다.

떡밥의 반을 덜어 손물을 치며 부드럽게 조정.

콩알떡밥으로는 목적수심층을 내려가기 어렵다.

50원정도 크기의 떡밥으로 달았을때 1kg에 육박하는 떡붕어가 나온다.

시작시 오니가케 당고히네리 6/7호를 사용했지만 7/8호 사용했을때가 더 안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