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햇살이 좁은 바위틈을 빠져나오려

애를 씁니다

건너편 언덕위로  스카이라운지같은  텐트하나

 좋은사람과 도란도란 이야길 나눴을 모습이 그려집니다.

보물섬에서 생긴 동생..형우

낚시를잘하는지 못하는지..그 깊이는 알고싶지 않았구요.

그 열정과 에너지는 대단했습니다.

최선을 다하고 끝없이 몰두하는것

거기서 얻어지는 희열과 성취도 낚시의 일부니까요

형님""한마리 잡고 도시락 까먹읍시다..!!

결국 우린 도시락 못먹었습니다..ㅎㅎ  

둘다 고기는 못 낚아도 좋은아우하나 낚았네요^^

오랜만에 한껏 가을을 품은 바다엔 선상낚시객도

바다낚시꾼들도 행복해하는것 같습니다

남해에는 그리 많이 다녔는데도 지명을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알려구도 하지 않았지만..

구석 구석 이쁜 이름을 가졌을 ..

갯바위 이름을 이제는 알고싶습니다

구석구석 일주일을 고생하고 하루를 자연에서 보낸다는것

최소한 그에게는  최고의 행복일수 있으니..

외섬쪽 등대..

전에 ..정말 많은분들과 골고루 한번씩 내려본자리..

철수길입니다.

낚시대회라지만 조촐하게 치루는 그들만의 어우러짐..

지난새벽 바다랑 어룰렸던  정겨운 낚시야기들이

뱃전에 가득합니다

미조항..

수없이 많이 넘나들던 우측편 언덕길..

수많이 추억들도..

잊혀졌던 사람들도 저길로 넘어오는듯합니다

멸치배도 쉬어가고..

물결은 많이 바쁩니다.

도영이가 한장 찍어줍니다.

사진도 디럽게 못찍습니다.

작게 찍어으면 좋았을텐데..

호빵맨이 되었네요.

1선단이 들어오고..

보물섬..어울림 한마당 행사 천금같은 어울림입니다.  

늘 안전하고 행복한 조행길이 되시길 빌어봅니다

남해를 바랍봅니다.

남해.. 좋은사람들이 있어 보물섬입니다.

낚시..

하면 할수록 어렵습니다

바다..

보면 볼수록 깊어만 갑니다

낚시로 기생해 사는것들이 정해놓은 정의같은거

 지 배를 불리게하려는 거짓입니다

누가 바다를 다알고 누가 낚시란것에

궁극적인 해법을 찾을수있을까요

스스로 깨닫는 낚시로서의 행복과

그안에서 만들어지는 인연만이

해법의 열쇠일것 같습니다.